윤용섭 변호사(왼쪽부터), 강석훈 변호사, 윤희웅 변호사. |
1997년 설립된 율촌은 조세분야에 특화된 로펌으로 성장하며 국내 로펌 규모 5위권으로 자리 잡았다. 창립부터 줄곧 우창록(65ㆍ6기) 변호사, 윤세리(65ㆍ10기) 변호사가 2인 대표 체제로 경영해 왔다. 두 변호사는 만 65세 정년을 맞아 내년 1월 말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판사 출신의 윤용섭 신임 총괄 대표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하고 1999년 율촌에 합류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변호를 맡는 등 율촌의 주요 송무업무를 이끌어왔다. 후임 총괄 대표로 내정된 강 대표는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조세팀장 등을 거친 후 2007년 율촌에 영입됐다. 세법 전문가로 2015년 KT 단말기 보조금 소송, 2017년 한국가스공사 관세 소송 승소를 이끌었다.기업법무ㆍ금융 분야를 줄곧 담당해온 윤희웅 대표는 2000년 율촌으로 합류해 다수의 대규모 M&A(인수합병) 거래를 성사시켰다.
홈플러스 인수, 삼성종합화학ㆍ삼성토탈 인수 자문 등이 대표적이다.
정경수 기자/kwat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