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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트조작 의혹’ 오반의 반격…악플러 100여명 고소 ‘이례적’
음원차트 조작 의혹에 휩싸인 가수 오반의 소속사가 악플러 100여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해 이목을 끌고 있다. SNS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음원차트 조작 의혹에 휩싸인 가수 오반(본명 조강석·21)이 악플러 100여 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오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 측은 14일 공식입장을 통해 “오반의 신곡 발표 이후 말도 안 되는 주장과 비난이 난무하는 것을 지켜볼 수 없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100여 명과 명예를 실추시킨 게시물을 올린 모 뮤지션을 명예훼손, 업무방해, 모욕죄 등으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어떤 누구도 선처 따위는 전혀 없을 예정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근거 없는 비방과 음모론으로 본사와 본사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무차별적인 악성 게시물들을 끝까지 고소할 예정”이라며 “형사 소송과 더불어 본사가 입은 여러 가지 피해에 관한 손해보상과 관련된 민사 소송까지 진행할 예정”이라며 악플러에 대한 강력 대응의지를 선보였다.

음원차트 조작 논란과 관련 소속사 대표는 “내 이름뿐만 아니라 목숨을 걸고 단언컨대, 소위 말하는 차트 조작 따위는 한 적이 없다”며 “본사의 플랫폼에서 좋은 반응으로 높은 성과를 얻은 아티스트들 역시 차트 조작 같은 구차하고 더러운 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확신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일부 누리꾼들은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오반이 지난달 발표한 신곡 ‘스무 살이 왜 이리 능글맞아’가 음원차트 40위권에 처음 진입하자 차트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같은 논란에 휩싸인 숀이 이 곡에 피처링했다는 점, 숀이 SNS 마케팅 효과를 봤다고 제시한 페이스북 페이지 ‘너만 들려주는 음악’을 로맨틱팩토리가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러 의혹과 비난이 쏟아졌다.

오반은 지난해 싱글 ‘과일’로 데뷔했으며 지난 4월 싱글 ‘취한 밤’과 6월 싱글 ‘불행’을 잇달아 발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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