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그는 이날 논평에서 “인건비 부담이 크다는 주민들을 탓할 것이냐. 아니면 ‘꼭 강남에 살 필요는 없다’던 말씀대로 ‘꼭 경비원을 할 필요는 없다’고 위로하실 것이냐”고 반문했다.
해당 아파트는 아시아선수촌 아파트로 알려졌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거주하는 곳이다. 한국당에 따르면 그곳 집값은 1년 만에 4억 5000만 원이 올랐다.
배 대변인은 “사람다운 삶을 살게 해주겠다던 문재인 정부의 약속이 무색하다”며 “통계청에 따르면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청년실업률, 최악의 소득양극화 등 ‘최악, 최악’의 지표가 줄줄이 발표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다. 온 가족이 둘러앉을 명절 밥상에 어색함과 탄식이 잔치분위기를 대신할 것이란 염려가 현실이 됐다”며 “국민의 탄식과 피고름 위에 서는 정부가 되지 말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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