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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외국인 ‘사자’에 코스피 2320선 턱걸이

-코스닥 바이오주 나란히 강세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국내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에 힘입어 하루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20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15포인트(0.53%) 올라 2320.61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이 746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69억원, 70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다만 기관의 매도세는 점차 약해지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1.39%)과 전기전자(1.19%), 운수장비(1.07%)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1.63% 오르며 사흘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0.13%)는 소폭 내림세다.

셀트리온(0.82%)이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4.54%)는 강세다.

현대차(1.19%)와 현대모비스(0.45%), 삼성물산(0.4%)도 오름세다. 반면 POSCO(-1.34%), LG화학(-0.83%), NAVER(-0.14%)는 내림세다.

한편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APT) 교체 사업자 발표가 임박하면서 입찰에 참여한 한국항공우주(3.41%)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12포인트(0.62%) 올라 832.03을 기록 중이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290억원, 66억원 어치를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개인은 282억원 어치 순매도 중이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31%)가 이틀째 약세를 보인 가운데 신라젠(4.02%)과 바이로메드(5.88%), 코오롱티슈진(2.96%), 에이치엘비(1.18%), 메디톡스(1.38%), 나노스(0.13%)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ㆍ바이오주가 일제히 강세다.

CJ ENM(1.3%)과 스튜디오드래곤(0.81%), 펄어비스(1.5%)도 오름세다. 전날까지 강세를 이어갔던 포스코켐텍(-0.56%)은 약세다.

한편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차바이오텍은 금융당국이 제약ㆍ바이오 회사가 4개 사업연도 연속 적자를 기록하더라도 관리종목으로 지정하지 않는 상장유지조건 특례를 만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3%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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