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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 공로 경찰청 감사패 받아
- 치매 어르신 6000명에 배회감지기 무상지원 이어 올해 4000명에 추가 보급
- 박성욱 부회장 “다양한 기억장애 계층 지원 노력하겠다”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SK하이닉스가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1일 ‘치매 극복의 날’에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경찰청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민갑룡 경찰청장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 경찰청과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일환으로 SK하이닉스는 치매 어르신 6000명에게 배회감지기를 무상 지원한 바 있으며, 이어 올해 7월부터 4000명에게 추가로 보급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SK하이닉스와 경찰청은 치매 어르신 보호 및 실종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기억장애 수호천사(행복GPS)’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업무 협조를 약속했다. 배회감지기 보급 대상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박성욱 부회장은 “이번 사회공헌 사업이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민ㆍ관 협력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선도적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보급대수와 대상 범위를 넓혀 치매어르신뿐 아니라 다양한 기억장애 계층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SK하이닉스와의 협력 덕분에 실종 치매노인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공동체 치안’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손목밴드 타입의 웨어러블 배회감지기를 무상 지원하는 행복GPS 사업을 3년째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진행되며 배회감지기와 통신비(2년)를 전액 무상 지원한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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