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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보모터스 자회사 프라코, 코스피에 입성 예고

-프라코, 10월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증권신고서 제출
-14일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희망가 7000~1만1000원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전문기업 프라코(대표이사 전학관)가 오는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프라코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 설립된 프라코는 삼보모터스의 자회사로서 다양한 자동차 내ㆍ외장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사출 금형 기술력을 갖춘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ㆍ금형 전문기업이다. 자체 금형 공장 보유를 통한 수주부터 생산까지 고객사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할 뿐 아니라 강력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프라코는 국내 판매량 상위권 차종 대응과 신규 차종 적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외형 확대를 하고 있다. 유럽 내 현지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결기준 자회사로 두고 있는 체코법인에서 국내 고객사와 유럽 현지 글로벌 완성차와의 신규 거래를 통해 유럽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또 프라코는 자율주행차량 비즈니스도 본격화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량의 필수부품인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커버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에 대한 보급 확대가 전망된다. 이로 인해 프라코는 국내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해 SCC 커버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여 차종확대에 따른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프라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748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15.5%, 45.7% 증가한 수준이다. 순이익도 95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12.3% 증가한 것이다.

한편, 프라코의 공모희망가는 7000~1만1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기준 218억~343억원이다. 내달 15일~16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달 22~23일 청약을 받는다. 10월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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