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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아파트 경비실 냉난방 설치비 지원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 용인시는 준공된 지 7년이 넘은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실 에어컨등 냉난방 시설을 설치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키로 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한다고 1일 밝혔다.

열악한 아파트 경비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시가 지난해부터 해온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사업’의 후속 시책이다.

시는 ‘용인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개정안을 지난 달 20일 입법예고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사용검사일로부터 7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에 대해 단지 내 주도로나 보안등, 어린이놀이터, 재해예방 시설물등의 설치‧보수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보조해왔는데, 이를 경비실 시설까지 확대 적용하려는 것이다.

이와관련, 경비원 고용기간을 아파트 용역계약기간과 동일하게 하도록 명시한 표준계약서와 용역회사 변경 때 고용승계를 보장토록 권고하는 경비원 처우개선 안내문등을 519개 공동주택 단지에 배포했다.

경비원들의 편안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아파트 신축 시 경비실 면적을 20㎡이상 확보토록 유도해 이미 12개 공동주택 단지에 반영했고, 기존 아파트 단지 17곳에도 휴게공간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사람 중심 공동주택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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