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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총장 출마 오세정 의원, 사직서 오늘 처리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국회는 서울대 총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놓은 오세정 바른미래당 의원의 사직서를 1일 처리했다. 오 의원 사퇴로 국민의당 시절 비례대표 14번이던 임재훈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의원직을 이어받는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오 의원의 국회의원 사직안을 가결했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30여년 몸담은 서울대가 어려운 상황이고 구원 투수로 와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국회도 중요하지만 서울대가 한국 교육을 이끌어가는 야전 기관이라서 거기서 일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서울대 총장 후보 등록 마감일인 지난달 21일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총장추천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했다. 서울대는 올해 7월 총장 최종 후보이던 강대희의과대학 교수가 성희롱 등 논란으로 사퇴하면서 선거 절차를 다시 밟고 있다.

오 의원은 서울대 자연과학대 학장 출신으로 지난 2014년에도 서울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성낙인 전 총장 등과 함께 최종 후보 3인으로 추천된 오 의원은 학내 정책평가에서 1위를 했지만, 이사회는 성 전 총장을 총장으로 선출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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