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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 마감] 국고채, 미중 무역분쟁 협상 낙관에 전구간 약세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국고채 시장이 31일 약세를 나타내며 장을 마쳤다. 현지시간 지난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분쟁과 관련해 “위대한 합의를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 오른 1.939%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 금리 역시 2.7bp 상승해 2.066%에 장을 마감했다. 채권금리의 상승은 채권가격의 하락을 의미한다.

장기물도 강세를 나타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2.2bp 오른 2.243에 거래를 마쳤으며, 20년물도 1.6bp 상승한 2.187에 장을 마감했다. 초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도 모두 0.9bp씩 상승해 각각 2.141%, 2.066%에 거래를 마쳤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0.5bp 오른 1.890%에 거래를 마쳤고, 2년물 금리 역시 0.5bp 상승한 1.942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0.9bp, 0.7bp씩 내린 2.393%, 8.444%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시장도 약세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보다 7틱 내린 108.72에 장을 마쳤다. 틱은 선물계약 매입ㆍ매도 주문 시 내는 호가 단위로, 틱이 내리는 건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10년 국채선물(LKTBF)도 전 거래일보다 27틱 내린 124.46에 거래를 마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139.6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금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97.9원(0.44%) 내린 4만4596.38원을 기록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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