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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순당, 백세주 원료 약속 재배로 농가 돕는다
국순당이 백세주 주 원료인 ‘설갱미’ 햅쌀 수매에 나섰다. [제공=국순당]
-양조전용쌀 ‘설갱미’ 햅쌀 수매 시작…상생 실천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전통주 기업 국순당이 백세주 주 원료를 농가와 약속재배를 통해 공급받으며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국순당은 양조전용쌀 ‘설갱미’ 2018년 햅쌀을 약속재배 농가로부터 수매하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매된 설갱미 햅쌀은 청정지역인 강원도 횡성의 농가와 약속재배를 통해 재배됐다. 횡성지역은 국순당 본사와 양조장이 위치해있기도 하다.

국순당은 지난 2008년부터 ‘백세주’를 설갱미로 빚고 있다. 설갱미는 품종 개량을 통해 개발된 국내 최초의 양조 전용 쌀이다. 미세한 구멍이 많아 양조 가공성이 뛰어나다. 또 단백질 함량이 낮고 유리당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술 빚기에 적합하고 술 맛이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순당은 특수미에 대한 농민들의 판로 확보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설갱미를 농가와 약속재배를 통해 공급받고 있다. 설갱미 약속재배는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국순당에는 품질 좋은 원재료를 공급받게 해 농촌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국순당은 설갱미 개발과 약속재배로 농가 소득 증대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에 ‘상생협력 경연대회’ 우수사례로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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