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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ㆍ낚시꾼 ‘합심’ 1t 승용차에 깔린 남성 구했다
승용차에 깔린 남성 구조하는 낚시꾼들과 경찰관들 [부산해경 제공]


[헤럴드경제]부산 영도의 한 항구에서 경찰과 인근 낚시꾼이 힘 모아 교통사고로 승용차에 깔린 40대 남성을 구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18분께 부산 영도구 하리항 수산물직매장 앞에서 A(80) 씨가 승용차를 후진하던 중 B(49) 씨 등 3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B 씨는 승용차 밑에 깔렸다. 나머지 2명은 튕겨나가 쓰러졌다.

사고 직후 인근을 순찰하던 부산해경 영도파출소 경찰관과 낚시꾼 10여명이 현장에 모였다. 이들은 무게 1t이 넘는 승용차를 들어 올린 뒤 바퀴 밑에 깔린 B 씨를 구조했다.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시민 도움으로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 B씨를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승용차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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