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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PK 유도했지만…토트넘, 아스날에 2-4 완패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이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일 밤11시5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서 2-4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10승3패(승점 30)를 기록하며 5위로 내려앉았고, 아스날은 9승3무2패(승점 30)로 4위가 돼 순위 변동이 생겼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까지 79분을 소화했다.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 라인에 포진한 손흥민은 1-1로 팽팽한 전반 3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해 전세를 뒤집었다.

앞서 전반 30분에도 프리킥 세트피스로 이어지는 반칙을 얻어냈다. 동점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적극적이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아스날 수비진을 흔들었고,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도 연출했다.

하지만 웃을 수 없었다. 전반에 2-1로 역전했지만 후반에 내리 3골을 내주며 2-4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페널티킥 실점으로 주도권을 내줬다.

하지만 반격이 거셌다. 손흥민은 전반 12분과 23분에 위력적인 슈팅으로 아스날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동점골은 전반 30분에 터졌다. 손흥민이 얻은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에릭 다이어가 헤딩슛으로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었다.

2분 뒤에는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이번에도 손흥민이 적극적인 돌파를 선보이며 반칙을 유도했다. 케인이 침착하게 성공해 2-1로 역전했다.

토트넘이 2-1로 앞서며 전세를 뒤집었지만 후반은 악몽같았다.

후반 11분 오바메양, 29분 라카제트, 32분 토레이라에게 연속으로 3골을 내줬다. 수비가 붕괴되면서 대량 실점으로 이어진 것이다.

토트넘은 후반 34분 손흥민을 빼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후반 40분 베르통언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반격의 동력을 잃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49를 부여했다. 이는 이날 경기서 뛴 토트넘 14명의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 해리 케인은 7.28점을 받았고, 퇴장당한 베르통헌은 4.05점에 그쳤다.

아스날에서 2골에 도움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한 오바메양은 9.29점으로 이날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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