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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2090선 찍고 다시 아래로…기관 ‘팔자’
-코스닥 상승 출발했지만 약보합세로 전환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13일 오전 이틀 연속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기관이 ‘팔자’에 나서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26포인트(0.25%) 올라 2087.83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431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팔자’에서 67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은 509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에 미국 증시는 무역협상 진전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그동안 반도체, 로봇, 자동차,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설정한 ‘제조 2025 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는 보도가 이날 나온 것이 주효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무역분쟁의 핵심 중 하나였던 관련 정책이 수정될 수 있다는 점은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을 높인다”며 “중국이 인프라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소식은 철강을 비롯한 원자재 업종에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삼성전자(0.12%)가 3일 연속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4만원선을 지키고 있다. SK하이닉스(-0.3%)는 약보합세로 돌아서며 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셀트리온헬스케어 회계감리 소식에 지난 11일 급락했던 셀트리온(-2.87%)은 이날 다시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90%)는 거래 재개 이후 3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수소전기차 생산체제 구축 소식에 급등했던 현대차(-0.84%)는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현대모비스(1.29%)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LG화학(1.29%), 한국전력(1.09%), POSCO(1.81%)도 오름세다. 반면 SK텔레콤(-0.71%)은 소폭 하락하며 2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4포인트(0.07%) 올라 676.0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44억원 어치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이 201억원, 기관이 128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전날 반등한 셀트리온헬스케어(-2.54%)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고, 셀트리온제약(-1.0%) 역시 내림세다.

신라젠(-0.14%)과 CJ ENM(-0.14%), 메디톡스(-0.78%), 바이로메드(-0.89%), 에이치엘비(-0.75%), 스튜디오드래곤(-0.52%), 코오롱티슈진(-0.52%)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포스코켐텍(3.94%)과 펄어비스(1.54%)는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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