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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현지시간) 하노이의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본사에서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이사(가운데)와 김종극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왼쪽), 응웬 링 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부법인장(오른쪽)이 출범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 [제공=롯데카드] |
롯데카드가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소비자금융 영업을 시작했다. 국내 카드사 최초다.
이날 롯데센터 하노이빌딩 13층에 있는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본사에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이사와 김종극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 등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카드는 하노이와 호치민에 있는 롯데 계열사 및 한국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대출상품을 판매, 영업기반 구축에 나선다. 향후 현지업체와 제휴계약을 맺고 베트남 전 지역으로 영업망을 넓힐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할부금융과 신용카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창권 대표는 “베트남은 결제방식을 현금에서 비현금 결제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베트남 어디서나 현금보다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을 제공하고, 롯데파이낸스만 제공할 수 있는 경험을 통해 고객들의 생활에 편리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롯데카드가 베트남 영업을 위해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롯데카드는 지난 3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소비자금융 및 신용카드사인 ‘테크콤 파이낸스’ 지분 100% 인수를 최종 승인받고, 9개월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달 영업을 개시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