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가보훈처-빙그레공익재단, 3년간 135명에게 1억8000만원 장학금 지급
-보훈처, 빙그레공익재단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지원 업무협약
-“장학금 받게 돼 기쁘고 독립유공자 후손인 것 자랑스러워”


국가보훈처 청사 전경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가보훈처와 빙그래공익재단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내년부터 3년간 독립유공자 후손 13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28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정양모 빙그레공익재단 이사장,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총 13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총 1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독립유공자 증손과 고손자녀 등 후손 45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된다.

45명 중 고등학생은 30명, 대학생은 15명이다.

보훈처는 “이번 장학사업은 장학 대상자를 보훈처가 추천하고 빙그레공익재단이 장학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독립유공자 이상춘 선생 증손자인 박한결 학생(백석대 2학년)은 “현재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면서 생활하고 있는데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고, 독립유공자 후손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는 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피우진 보훈처장은 “내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연계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