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의 계획을 세운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9년이 찾아왔네요. 모두 한 해 동안 건강하셨나요? 평소 건강한 식단을 고수하신 분이라도 연말 이어지는 송년회 때문에 신체 리듬이 깨지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신년을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사과 당근 디톡스 스무디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사과와 당근을 함께 갈아서 먹으면 베타카로틴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건강 주스가 됩니다. 100ｇ당 57㎉의 낮은 칼로리를 자랑하는 ‘사과’. 건강을 챙기는 사람이라면 아침에 하나쯤은 챙겨먹는 과일입니다. 사과 속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주죠. 사실 아침에 먹는 사과가 ‘금사과’라고 알려져 있지만 위장 기능에 따른 개개인의 차이가 있을 뿐, 사과는 언제 먹어도 좋은 식품입니다.

식이섬유, 비타민,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한 ‘당근’, 활성산소가 체내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발암물질, 독성물질을 무력화해 면역력을 키워줍니다.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부터 성인들까지 두루 좋은 채소입니다.

디톡스 효능을 더하기 위해 넣은 것은 바로 ‘다진 생강’인데요, 생강 속에 함유된 슈가올, 라피노스 성분은 각각 살균 효과와 세균 생장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할 틈을 주지 않는 식품이 바로 이 ‘생강’입니다.

사과와 당근을 넣어서 만든 시원한 스무디. 소화가 잘 안 되시는 분이라면 당근을 푹 익혀서 갈아보시는 방법도 추천 드립니다. 2019년 한 해도 늘 건강하세요!


사과·당근 디톡스 스무디

<재료>

사과(중) 1개

당근(중) 1개

다진 생강 ½ 티스푼

오렌지주스 60㎖

얼음 ½컵



<과정>

1. 껍질을 벗긴 사과, 당근을 블렌더에 넣어준다.

2. 다진 생강, 오렌지주스, 얼음 등을 차례대로 넣는다.

3. 블렌더 뚜껑을 닫고 갈아준다.

4. 시원한 사과 당근 디톡스 스무디를 드링킹 자에 담아서 마신다.

김태영 기자/tedkim0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