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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VS신지예, 페북서 설전 “워마드가 사회문제”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워마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워마드는 ‘바른미래당을 조지자, 보이콧 들어가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이에 이 최고위원은 4일 페이스북에 “2019년을 워마드 종말의 해로 만들어주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신 위원장도 4일 페이스북에 “이준석 씨는 왜 정치하냐. 2019년 목표가 저거라니 참 소박하다. 국민과 싸우지 말고 사회문제랑 싸워라”이라고 저격했다.

이 최고위원은 같은 날 “워마드가 만들어내는 것들이 바로 사회문제다”라며 “대한민국의 사회안녕을 해치는 자들이 있다면 국민이 아니라 외계인이랑도 시시비비를 가리겠다. 녹색당이 극단주의자들의 소수의견이 아닌 건전한 성평등 운동의 길로 가기를 주제넘게 기원한다”라고 비판했다.

두 사람의 SNS 설전은 연일 이어졌다.

6일 신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29개 의석 가진 정당이 조회수 500 나오는 웹사이트 폐쇄를 2019년 목표로 삼는 게 소박하다 말씀드리는거다. 바른미래당은 2019년의 목표가 조회수 500 웹사이트 폐쇄? 의석 낭비 아니냐. 정치 크게 하라”고 말했다.

이에 이 최고위원은 “신 위원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한다. 워마드는 항상 과소 집계되는 알렉사 사이트 집계 기준으로 하루에 방문자수 1만1250에 10만5760번 이상의 페이지뷰가 일어나고 있다”라며 “바른미래당이 의석이 29개니까 이런 사실이라도 지적하고 워마드 같은 극우집단과 맞서고 있는 거지, 녹색당이 의석이 29개였으면 워마드 옹호하느라 나라가 젠더 갈등에 망해버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도대체 공당이 어떻게 영아살해와 존속살해, 성체모독 등을 옹호할 수 있냐. 인권에 대한 몰이해가 아니면 여성 하나로 인권 위에 놓고 옹호하면 안 된다”라며 “워마드 게시물들의 혐오표현 게시 비중을 수치화해보기 위해 크롤러 짜고 있다. 그 숫자를 보고도 옹호하는지 보자”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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