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FAKE LOVE’ 강렬한 팝핀+예술적 안무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지난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3회 골든 디스크 어워즈’ 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특별한 ‘FAKE LOVE’ 인트로(intro)무대를 펼쳤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메인 댄서로 ‘킬링 파트 제조기’라 불리는 지민의 마리오네트 안무는 한 편의 모노 드라마를 본 듯 강렬했다.

지민은 흰 색 짧은 셔츠에 하네스차림으로 치명적 섹시미를 발산하며 높은 수준의 팝핀 안무로 시선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최근 섹시 아이템으로 많이 활용되는 하네스를 착용한 지민의 모습은 등장 때마다 뜨거운 화제를 모아 ‘하네스 사진 모음’으로 유명세를 탈 정도였다.

어둠 속 집중 조명으로 등장한 지민은 마치 인형같이 완벽한 움직임으로 도입부터 달랐다. 묶인 끈을 풀기 위해 몸부림치듯 절규하는 듯한 안무로 절제와 격동을 온몸으로 뿜어냈고 마지막 가면을 벗어 던져 버리며 짧은 순간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감정이 응축된 강렬한 표현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숨조차 크게 쉴 수 없을 정도로 집중됐고, 퍼포먼스의 예술성은 절정에 다다랐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이미 중학교 시절부터 ‘팝핀 천재’로 불리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춤으로 명성을 날렸으며 명문 예술고에 전체 수석으로 현대 무용과에 입학할 정도의 슈퍼급 실력파로 팝핀, 힙합, 브레이크, 스트릿댄스 등의 거의 모든 춤을 섭렵한 댄스계의 천재로 불린다.

​이어진 ‘IDOL’무대 하이라이트에서도 무대 장인답게 ‘총 쏘는 안무’로 새로운 킬링 파트를 탄생시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지민만의 팔색조의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최근엔 솔로 자작곡 ‘약속’ 발표로 ‘사운드 클라우드’ 신기록 돌파 행진 중으로 세계적 인기와 해외 매체들의 집중적 관심 속에 연일 화제로 독자적 음악 세계를 넓혀 가고 있는 방탄소년단 지민은 “자신의 내면에 고통이 있어도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곡 창작 배경을 밝혔다.

​평소 ‘아미 사랑’으로 유명한 지민은 ‘인기상’ 수상소감에 “저희가 인기상을 받았습니다. 이 상이 여러분들께서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셔서 이렇게 투표해 주셔서 주신 상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무겁고 감사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또 더 좋은 보여드릴 수 있게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소중한 투표를 해준 팬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진정성 넘치는 소감을 전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에서 ‘대상’, ‘본상’, ‘왕이윈뮤직 골드디스크 인기상’, ‘U+아이돌라이브 인기상’까지 4관왕에 올랐고 앞서 받은 ‘본상’ ‘글로벌 브이라이브 탑텐 베스트 아티스트’까지 총 6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2년연속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w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