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덕제TV 영상 캡처]

[사진=김흥국의 들이대8090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유튜브 방송 ‘조덕제 TV’에서 배우 조덕제가 가수 김흥국과 꼭 닮은 배우와 상상인터뷰를 하며 그의 최근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조덕제TV’에서 조씨는 가수 김흥국 역할로 출연한 배우 신승환과 상상인터뷰를 가졌다. 

가수 김흥국이 직접 출연한 것은 아니지만 배우 신승환이 그 역할을 하며 가수 김흥국의 심정과 근황을 대신 전달한 것이다.

신씨는 가수 김흥국이 자주쓰는 모자와 선글라서를 착용하고 목소리까지 그대로 모방해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김흥국이 출연한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신씨는 “지난달부터 ‘김흥국 들이대 8090’라는 타이틀로 유튜브 음악방송을 하고 있다”면서 ”8090 가수들이 출연해 노래를 부르며 그때 추억을 되살려 보는 취지로 하는 방송이다”고 최근 근황을 소개했다.

이어 조씨가 (안좋은)사건도 겪었는데 하고 싶은 말이 없냐고 질문하자 “남성 시청자 여러분. 졸면 죽습니다.졸면 나처럼 돼, 술먹고 집에서 자면되는데 이상한데 자다가...남자분들 졸면 죽는다. 집에서 편히 자라”고 시청자들에게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가수 김흥국은 '성폭행 무혐의' 결론이 난 이후에도 한동안 방송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김흥국의 들이대 8090’이란 타이틀로 유튜브 음악방송을 시작했다.

이 음악방송은 옛추억을 생각하며 잊고살았던 감성에 빠지기도 하고,호탕하게 웃을수 있는 편한 방송을 모토로 하고 있다.
 
첫회방송에서는 ’골목길‘ 가수 이재민, ’잃어버린 우산’ 가수 우순실 ,‘엄마말해줘요’ 가수 지예 등이 출연해 녹슬지 않는 가창 실력을 뽐냈다.

가수 김흥국의 역할을 하며 상상인터뷰를 한 배우 신승환은 ‘또 오해영’, ‘청춘시대’,‘리치맨’, ‘군주’, ‘엄마없는 하늘 아래’ 등  TV 드라마와 영화.CF에 꾸준히 출연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중견배우로 최근 ‘조덕제TV’에 배우 이유린과 함께 종종 출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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