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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라마다호텔 사망자는 최초신고자 “불 끄려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충남 천안의 라마다호텔에서 불이나 직원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이 직원은 스스로 불을 끄려다 변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14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6분께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불이 나 지하 1층에 있던 50대 김모 씨가 숨졌다.

이 호텔 시설 담당자인 김 씨는 “지하 1층 환풍구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며 119에 화재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가 화재의 최초 신고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후 김 씨와 연락이 끊겼고, 소방당국은 그를 찾으려했지만 김 씨는 오후 8시 30분경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김씨가 소화기를 들고 불을 끄는 것을 목격했다는 직원들의 진술이 있었다”며 “스스로 불을 끄려다 제때 피하지 못해 화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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