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 국제 봅슬레이 켈레톤연맹 스켈레톤 월드컵 6차 대회에서 우승,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아이언맨 윤성빈 선수.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영웅인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시즌 첫 금메달을 들고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윤성빈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18-2019 국제 봅슬레이스 켈레톤연맹(IBSF) 스켈레톤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15초96의 기록으로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2분16초16)를 0.2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날 입국장을 빠져 나와 기다리던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응한 윤성빈은 “잘 알고 있는 트랙이라 편하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며 “결과는 좋았지만, 실수가 잦아 스스로 불만족스럽다”며 승리의 기쁨보다 경기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먼저 꺼냈다.

이번 우승으로 트레티아코프를 제치고 월드컵 랭킹 1위로 올라선 윤성빈은 “1위라곤 하지만 겨우 1점 차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 해오던 것처럼 꾸준히 성적을 유지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을 다잡았다.

그러면서 윤성빈은 “조금 늦었지만,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고 밝히면서 “내년 3월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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