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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첫 한 달, 가장 빨리 팔린 중고차는?
-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가장 빨리 팔려…수입차는 아우디 A4가 가장 빨라
- 국산차는 소형차와 경차, 수입차는 SUV가 판매기간 짧아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 [쌍용차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새해 첫 한 달, SK엔카 플랫폼에서 거래된 차량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가 가장 빨리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 직영 온라인 플랫폼 SK엔카닷컴은 2018년식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의 평균 판매 기간이 18.69일로 가장 짧았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 1일부터 27일까지 SK엔카닷컴에서 판매 신고된 매물 중 국산은 50대 이상, 수입은 20대 이상 판매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렉스턴 스포츠의 뒤를 이어 기아 더 뉴 레이(2018년식)와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0217년식)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위와 5위는 현대 아반떼 AD 2018년식과 2017년식이 각각 차지했다.

SK엔카닷컴 관계자는 “이번 국산차 판매 기간 1위부터 5위를 보면 SUV나 준중형차의 최근 연식이 비교적 빨리 팔리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수입차는 2009년식 아우디 뉴 A4가 평균 판매 기간 22.86일을 기록하며 1위를 했다. 그 뒤를 BMW 1시리즈(F20) 2016년식과 2017년식이 이었고, 4위는 벤츠 C-클래스 W205(2018년식)가, 5위는 아우디 A7(2013년식)가 차지했다.

차종별 평균 판매기간 분석 결과를 보면 국산차에서는 소형차의 평균판매일이 34.85일로 가장 빨랐고, 이어 경차 37.68일, 승합차 43.75일, 준중형차 44.48일, SUV 44.57일 순이었다.

중형차와 대형차의 평균 판매일은 각각 52.89일, 53.70일로 다른 차종에 비해 다소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에서는 SUV가 40.12일로 평균 판매일이 가장 빨랐다.

다음으로 소형차 41.59일, 스포츠카 43.40일, 중형차 47.43, 준중형차 48.64일, 대형차 52.93일이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 가장 빨리 판매된 모델은 국산 대형차는 그랜저 IG(2017년식), 승합차는 더 뉴 카니발(2018년식)이었다. 수입차에서는 BMW X6(F16) 2017년식이 SUV 중 가장 빨리 팔렸고, 중형차에서는 아우디 A6 2013년식의 판매가 가장 빨랐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신차급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최근 연식 모델의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는 추세”라며 “특히 지난해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유일한 픽업트럭으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따라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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