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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뿐인 내편’ 측 “음주장면 최소화했으나 오해 소지 충분”
 -극중 음주운전 장면 논란 해명
[KBS 2TV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KBS 2TV 인기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에서 음주운전 장면이 여과없이 방송돼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진이 해명했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의 본래 의도는 장소영(고나은 분)이 왕대륙(이장우 분)을 우연히 발견해 말동무를 해줬으며, 만취 상태가 되어버린 그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집까지 데려다 준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용 흐름 상 장소영이 왕대륙을 집에 데려다 주어 두 남녀가 다시 만나게 된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고,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모르고 있지 않기에 대본 상 음주 관련 장면을 최소화 했으며 장소영이 술을 마시는 장면 또한 넣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해당 장면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다는 시청자 의견에 충분히 공감한다.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로서 향후에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17일 방송된 KBS 2TV 인기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 89~90회에서는 장소영이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왕대륙과 합석한 뒤 술 취한 그를 집까지 직접 운전해 데려다주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장소영이 직접적으로 과음하는 장면은 없었지만 왕대륙과 함께 술을 마셨다는 점에서 미루어 짐작하기에 충분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음주운전 처벌 강화가 이슈인 사회적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더욱이 공영방송이 윤창호법을 비웃듯 음주운전 장면을 보란듯이 내보냈다는 점에서 더더욱 논란이 확산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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