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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외교통에게 묻다③] 송영길 “2차 북미회담 기초로 3ㆍ4차 회담은 평양ㆍ워싱턴에서”
- 1ㆍ2차는 예비회담, 이번에 성과 나올 수밖에 없어
- 3ㆍ4차 회담 긍정적 신호…평양ㆍ워싱턴에서 본게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동북아평화협력특위 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고, 여기서 나오는 이야기를 기초로 3ㆍ4차 북미정상회담은 서로를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싱가포르와 하노이에서 열리는 것은 아직 비정상적이지 않느냐”고 했다.

송 의원은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평양을 방문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다. 예비회담 성격인 1ㆍ2차 회담을 지나 본게임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북미관계도 정상화가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앤드류 김이 제네바 합의가 무산된 이유를 정권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했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과 관련 북미회담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함축한 복선”이라고 했다.

그는 “영변 핵시설 등을 폐기와 이를 검증한다는 합의가 성과로 나올 것이고, 경제제재 완화가 나올 것이다”며 “서로가 가장 원하는 것을 주고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후 단계적 일정이 합의될 것이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관계는) 잘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국회 내 외교통들은 2차 북미회담 결과에 대해서 비교적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송 의원뿐만 아니라 이수혁 민주당 의원 등도 ▷핵시설 폐기에 대한 합의 ▷포괄적 비핵화 로드맵 교환 ▷연락사무소 개설 ▷종전선언 ▷북한 경제제재 완화 등을 이번 2차 북미회담에서 나올 결과물로 꼽았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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