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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허스토리’ 감동실화, 삼일절에 감동 다시
[영화 허스토리 스틸컷]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3월1일 3ㆍ1절(삼일절)을 맞아 영화 ‘허스토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화 ‘허스토리’는 관부 재판이라는 역사적으로 귀중한 실화를 소재로 하는 작품이다. 관부재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재판 사상 처음으로 일본 측의 보상 판결을 받아낸 재판이다.

‘허스토리’ 실제 재판 당시 원고단을 지원했던 후쿠오카 후원회는 6년에 걸친 재판 과정을 담은 소식지를 발행하고 일본 내에 배포해 재판의 정당성과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김문숙 단장은 재판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기록한 ‘관부 재판의 기록’을 발간해 역사적 진실을 기록했다.

민규동 감독은 ‘허스토리’에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일본 재판부에 당당하게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았다.

‘허스토리’ 제작진은 이 일어로 된 소식지 전부를 확보해 번역했고, 관부 재판의 기록물이나 인터뷰 등을 통해 당시의 진실을 찾아가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앞서 열린 ‘2018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김희애는 영화 ‘허스토리’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당시 김희애는 “기쁨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가수는 제목 대로 된다고 하는데 우리 배우는 좋은 대사를 만나는 것 같다”며 “내가 손 댄 것 중에 실패 한게 있드나”며 영화 속 대사를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희애는 “이번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일제 강점기 때 힘들게 사신 할머니들과 평생을 헌신하신 김문숙 선생님의 얘기를 영화화했다. 김문숙 선생님의 일생을 영화를 통해 살았다”고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KBS1TV는 이날 오전 9시 40분 이 영화를 편성해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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