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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르트문트에 충격패를 안긴 지동원 [연합] |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의 멀티골로 도르트문트가 받은 충격이 토트넘에게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전망했다.
토트넘은 오는 6일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와 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3일(한국시간) 영국 ‘HITC’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국가대표팀 동료 지동원의 활약에 어부지리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결전을 앞두고 열린 리그 경기서 양 팀 성적표로 보면 분위기가 대조적이다.
앞서 2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서 1-1 무승부로 연패의 고리를 끊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지난 2일 열린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1-2로 패배하며 바이에른 뮌헨에게 턱밑 추격을 허용, 골득실에서 간신히 앞서며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이날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하여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리그 3~4호 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서는 지동원의 골장면을 메인으로 걸며 “도르트문트서 뛰었던 지동원이 역사적인 2골로 분데스리가를 더 흥미롭게 만들었다“며 “지동원의 2번째 왼발 칩슛은 진정한 예술이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HITC는 “손흥민의 한국 국가대표팀 동료인 지동원이 도르트문트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면서 도르트문트 우승의 꿈이 흔들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UCL을 앞두고 열린 리그서 충격패는 도르트문트 선수들의 자신감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며 “토트넘은 도르트문트의 허탈함을 잘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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