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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뮐러, 독일 대표팀 제외에 “갑작스러운 결정 화나”
[FIFA]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토마스 뮐러가 독일 축구대표팀 선발에서 제외되자 노골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뮐러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감독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당황스럽고 화가 난다”고 밝혔다.

독일 대표팀의 요아힘 뢰프 감독은 지난 5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뮐러와 제롬 보아텡, 마크 후멜스를 만나 앞으로 그들을 대표팀에 뽑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뢰프 감독은 “이제는 대표팀이 새 얼굴을 뽑아야 할 때”라며 “뮐러, 보아텡, 후멜스를 직접 만나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차군단’ 독일은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멕시코와 한국에 ‘일격’을 맞아 1승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실망스러운 결과에도 감독직을 지킨 뢰프 감독은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세대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뢰프 감독은 “뮐러를 비롯한 3명의 선수가 빠지고 나면 대표팀은 젊은 선수들의실력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뮐러는 “감독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나와 보아텡, 후멜스는 여전히 최고수준의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생각할수록 그 (일방적인) 결정 방식에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 또한 성명을 통해 “발표 시기와 상황에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며 반발했다.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5골로 대회 최다득점상(골든 부츠)을 수상하기도 한 뮐러는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00경기에 나서 38골을 넣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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