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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 미세먼지에 걱정에 차량용 공기청정기ㆍ에어프라이어 매출 ‘쑥’
[이마트 제공]
-이마트 1~3월 에어프라이어 매출 398% 증가
-차량용 공기청정기 매출도 709% 뛰어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전국을 뒤덮은 최악의 미세먼지에 시민들의 소비 습관까지 변하고 있다. 실내 미세먼지까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기존에는 선택 사항이었던 에어프라이어,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10일 이마트가 지난 1월부터 이달 7일까지 에어프라이어와 차량용 공기청정기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8%, 709% 신장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지난 1~7일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1046% 증가했다.

에어프라이어 매출은 올해 1~2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396% 늘었다.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렸던 지난 1~7일에는 지난해 대비 422% 신장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에어프라이어는 실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초고온 열기를 통해 식재료를 구울 수 있는 기계”라며 “실내 미세먼지가 주방 풍경까지 바꾸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이마트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13일까지 ‘필립스 터보스타 에어프라이어’를 기존 가격보다 32% 할인된 22만9000원에,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5.5ℓ/2.6ℓ)’는 각 1만원씩 할인한 7만9800원/5만98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 프리미엄 에어프라이어(5ℓ)’도 1만원 할인한 8만4800원에 선보인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도 오는 13일까지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우선 0.3㎛(마이크로미터)의 초미세먼지를 99.95% 이상 걸러주는 H13등급 원단을 적용한 ‘불스원 멀티액션’의 경우 기존 9만9000원에서 20% 할인한 7만9200원에 선보인다. 활성탄 필터로 4단계 정화 시스템을 탑재한 ‘3M 자동차용 공기청정기’는 기존 가격보다 2만원 할인한 9만8500원에 내놓았다.

이성재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현대인은 하루 시간 중 80% 이상을 실내와 차량에서 보내기 때문에 실내 공기질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건강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관련 상품을 기획할 것”이라고 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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