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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불 결혼식장 폭탄테러, 최소 63명 사망

[AP]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결혼식장 하객들을 노린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이 테러로 최소 63명이 사망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숫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7일(이하 현지시간) 폭발 당시 결혼식장에는 1000명이 넘는 하객들이 있었다. 사망자 외에도 182명의 민간인이 부상당했다.

앞서 누스랏 라히미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은 아프간 서부 소수 시아파 거주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의 범인은 하객들 한 가운데에서 폭탄을 터트렸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이번 테러를 비난하면서 자신들은 이와 아무 관련도 없다고 밝혔다.

카불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결혼식장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해 최소 55명이 사망했었다.

대통령 대변인 세디크 세디키는 “가증스러운 범죄이다. 어떻게 결혼식장에서 자살폭탄테러를 저지르라고 시킬 수 있나”라고 비난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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