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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여인숙서 화재 3명 사망…“달방 생활 노인 추정”
48년 된 노후 건물…2시간 만에 진화
신원미상 남자2명·여자1명 시신 발견
19일 오전 4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화재 현장에선 신원이 확인 되지 않은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19일 오전 4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투숙객 3명이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4분 만에 현장에 도착, 펌프차 등 장비 29대와 인력 86명을 동원해 2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날 불로 여인숙 전체면적 72.9㎡가 모두 타 무너져 내렸다. 해당 여인숙은 지난 1972년 사용 승인을 받는 등 48년 된 노후화한 건물이었다.

화재 현장에선 불에 탄 시신 3구(남성 2명, 여성 1명)가 발견됐다. 시신은 3개의 방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이들이 폐지를 주우며 한 달 치 숙박비를 끊어 투숙하는 이른바 ‘달방’ 생활을 하는 노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의 신원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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