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지난해 3월 중국 국가대극원에서 MOU를 체결하며 문화예술분야 교류 협력을 시작했다. 김장실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한・중・일 대표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 중국 국가대극원, 일본 신국립극장과의 3국 협력을 위한 MOU체결과 내년 한ㆍ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안중근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나는 너다’를 중국 국가대극원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김장실 사장은 “향후 양국의 공동투자 작품을 제작하여 한국과 중국에서 공연을 개최하고, 더 나아가 아시아, 유럽, 남미투어를 추진하여 아시아가 세계를 이끌어가는 문화의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첸 핑 국가대극원장은 “내년 한ㆍ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을 의논하고, 양국의 공연물을 교류하여 개최하자”고 답했다.
예술의전당은 한, 중, 일 3국의 공연장 공동 협력체 구성을 주도하고 다가올 동북아 중심의 문화시대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정현기자 @donttouchme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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