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의 주연배우 정우성과 극중 아테나 요원 철규로 나오는 정찬우는 지난 23일 밤 경기도 성남시 경원대학교 지하주차장에서 촬영도중 크게 사고를 당했다. 차량 총격신 중 정찬우가 몰던 차가 미끄러지는 과정에서 정우성이 이를 피하려다 무릎을 크게 다쳤고, 정찬우는 차량이 반파되는 중상을 입고 현재 입원치료중이다.
‘아테나’는 정우성의 이날 부상으로 인해 촬영이 올스톱되면서 25일 방영분이 부족한 상태로 알려졌다. 결국 ‘아테나’ 제작진은 25일 ‘아테나’ 정규방송 대신 스페셜 프로그램인 ‘수애의 비밀’을 편성해 방영하기로 했다.
‘아테나’ 제작진은 “스페셜 방송분에서 드라마상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특수요원 윤혜인 역 수애의 내레이션과 함께 미공개 장면과 메이킹 필름, 각 배우들의 인터뷰가 담길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작진은 “현재 부상당한 두 배우가 모두 촬영장에 빠르게 복귀하려는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빨리 완쾌해서 건강하게 복귀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며 “이후 촬영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향후 방송은 이상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동희기자@DHHONG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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