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KBS2 ‘드림하이’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 결과 15.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방송분이 기록한 15.8%보다는 0.1%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월화 안방에서 한 번 더 왕좌에 오른 기록이다.
문제는 경쟁 드라마의 역공은 ‘드림하이’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경우 전주 13.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24일 방송분에서는 14.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해 엎치락뒤치락 하면서도 월화 안방의 전쟁에서 그리 밀리지 않고 있다.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 인도전 결방 이후 다시 찾아온 MBC ‘역전의 여왕’은 15.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여전히 2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드림하이’와는 불과 0.7% 포인트 차이다. 이는 이란전에 앞섰던 17일 방송분이 기록한 14.7%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아테나:전쟁의 여신’와 동등한 시청률 기록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드림하이’는 방송 5회차 월화 안방을 평정했으나 두 드라마도 꺾이지 않는 기세로 막상막하의 승부를 벌이며 시청자들에겐 ‘골라보는 재미’를 만끽케 하고 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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