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와 부친인 주호성의 동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중국드라마 ‘경마장’ (파오마창, 跑马场)이 오는 28일 105일간의 촬영 일정을 모두 종료한다.
지난해 10월 15일 중국 산동성 지머우에서 촬영을 개시한 ‘경마장’은 청도 경마장의 기수들을 중심으로 일제에 항거한 ‘항일 민중 투쟁기’를 다룬 작품이다. 주호성은 일본군 총감 ‘마쯔노’ 역으로, 장나라는 그의 딸 ‘아끼꼬’ 역으로 출연한다.
장나라는 추운 날씨에도 몸 사리지 않고 겨울바다에 뛰어드는 등 부녀는 매일 강행군을 이어갔다. 특히 극중 부녀 역할로 동반 출연한 장나라, 주호성 부녀는 중국어 대사를 자연스럽게 구사하기도 했다.
한편 장나라가 주연을 맡은 ‘띠아오만 챠오위이’는 이미 산둥성의 치루띠엔스타이(제남방송)에서 방영을 시작했고, 춘절(중국의 설)을 전후로 더 많은 지역에서 방영을 시작한다. 이미 중국 전역에 방영중인 ‘철면가녀’는 중국내 시청률 7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장나라, 주호성 부녀는 ‘경마장’ 촬영을 마치는 대로 귀국해 모처럼 서울에서 함께 지낼 예정이다. 장나라는 이 기간 모교인 중앙대학교 발전기금을 위한 동문 CF에 출연할 계획이다.
홍동희기자@DHHONG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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