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학생 연합 문화 창조 동아리 ‘생존경쟁’에서 지난 17일~22일 사이 534명의 국민을 무작위로 뽑아 설문한 결과다.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중 70.2%인 375명이 ‘김연아의 세계 신기록 금메달 획득’을 꼽았다. 이어 ‘쇼트트랙 여자 계주팀 실격판정’을 꼽은 사람이 57명(11%)이었으며, 모태범의 스피드스케이팅 첫 금메달을 꼽은 사람이 53명(10%)이었다.
가장 만나보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서도 김연아를 꼽은 사람이 184명(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곽민정 (62명ㆍ12%), 성시백(40명ㆍ7%), 이승훈(33명ㆍ6%) 순이었다.
또한 동계 올림픽 중목중 출전하고 싶은 종목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515명 중 93명(17%)이 피겨스케이팅을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영화 국가대표로 인기 몰이한 스키점프가 75명(14%), 무한도전으로 유명세를 탄 봅슬레이를 해보고 싶다는 사람도 62명(12%)이었다.
동계올림픽중 후원하고 싶은 종목에 대해서는 무한도전 등을 통해 열악한 훈련 사실이 알려진 봅슬레이를 꼽은사람이 98명(1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키점프 96명(18%), 피겨스케이팅 93명(17%)으로 나타나 이 종목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음을 보여줬다.
차기 IOC위원으로 추천하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254명중 현 IOC의원인 이건희를 꼽은 사람이 53명(20.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연아(52명ㆍ20.4%), 정몽준(29명ㆍ11.4%)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의 각 문항 당 신뢰도는 95%에 표준편차는 ±1.06%P 수준이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