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22)이 제 16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또한 정다래(20)은 신인상을, 17세 이하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은 우수단체상을 받았다.

27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지하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 16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박태환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선수상에는 이대명(사격)과 황선옥(볼링)이 선정됐고 신인상은 정다래와 김우진(양궁)이 받았다.

박태환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3관왕(100, 200, 400m)을 차지해 온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을 뿐 아니라 아시안게임 최우수 선수 후보에도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첨단수영복 착용에 대한 규제가 이뤄진 2010년, 자유형 400ｍ와 200ｍ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워,다가오는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의눈부신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박태환은 12회, 14회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3번째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코카-콜라가 한국 스포츠 발전 및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 지원하는 시상식으로 아마추어 스포츠를 위한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가진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제 16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수상자 명단>
▶ MVP : 박태환 (수영)
▶ 우수선수상 : 이대명 (사격), 황선옥 (볼링)
▶ 신인상 : 정다래 (수영), 김우진 (양궁)
▶ 우수단체상 : 여자축구대표팀(U17세팀)
▶ 우수지도자상 : 변경수 (광저우아시안게임 사격대표팀 감독)
▶ 우수장애인선수상 : 김종규, 송종훈 (텐덤사이클)
▶ 공로상 : 김인건 (전 태릉선수촌장)
▶ 특별상 : 지영준 (광저우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