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강주은 부부는 27일 방송된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많은 팬들이 알지 못했던 최민수 부부의 의외의 모습들이 전파를 탔다. 터프가이 최민수가 아닌 철 없는 남편 최민수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의 방에도 약간 불만이 있는 듯 했다. 그는 “남편의 방은 마치 ’야수의 성’ 같다”면서 “희한한 걸 굉장히 좋아한다. 그런데 꼭 지옥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은에게는 지옥같은 방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터였다. 강주은은 “아이들은 그 방을 참 좋아한다”면서 “아이들의 친구들이 꼭 찾는 방”이라고 덧붙였다.
다소 철 없는 남편 뎍에 아내 강주은은 수행하듯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다. 강주은은 “남편과 만나 인생 자체가 도 닦는 연습 중”이라면서 남편과 아이들과의 ’장난감 총 쟁탈전’에 대해서도 전했다.
강주은은 ”크리스마스에 아들에게 장난감 총이 선물로 들어왔다. 그런데 남편이 ‘그 총은 산타할아버지가 아빠에게 선물한 것’ 이라며 아들 총을 빼앗아 지금은 그 총이 남편 방에 있다”면서 ”심지어 아들 친구들이 집에 놀러와 총이 신기해 만지려고 하면 아들이 먼저 ‘그건 아빠 거야’ 하며 건드리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강주은의 폭로로 밝혀진 철부지 최민수의 모습이 전파를 탄 이날 방송은 9.7%(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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