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은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박미선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시트콤 ’태희 혜교 지현이’ 당시의 이야기를 전했다.
“시트콤에서 박미선과 부부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장면에서 키스신이 있었다”고 말문을 연 윤종신은 당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을 회상하며 “시트콤 흐름상 누가 봐도 키스를 해야 하는 장면인 것 같아 군말 없이 키스신을 찍으려고 했다”고 그때의 상황을 설명했다.
윤종신은 “당연히 (박미선) 누나가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수줍어하고 보수적이다”면서 키스신을 거절당해 굴욕을 당했던 사실을 전했다.
윤종신의 이같은 이야기에 박미선은 “어떻게 윤종신과 키스를 하느냐, 탤런트였으면 했을 것이다”고 말해 윤종신에게 한 번 더 굴욕을 줬고 말해 이에 윤종신은 “교정도 거의 다 끝난 상황이었다. 치아만큼은 탤런트였는데 내게 분명 사심이 있었던 것 같다”는 말로 받아치며 큰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12년 전 윤종신과 이영애가 MC로 호흡을 맞췄던 과거 영상과 함께 두 사람의 스캔들에 관련한 이야기도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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