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한국마사회에서 근무하는 서강훈 씨는 직장 동료의 상가(喪家)를 방문하기 위해 서울역에 들렀다가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70대 노인을 목격했다. 매년 회사에서 시행하는 응급조치 교육을 이수해온 서 씨는 노인이 호흡과 맥박이 없는 위급한 상황임을 파악하고 바로 119에 신고함과 동시에 서울역 관계자와 함께 제세동기를 이용해 인공호흡과 흉부압박 등의 심폐소생술를 시행했고, 노인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자 출동한 119대원에게 인계했다. 현재, 환자는 중대용산병원에 입원해 회복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