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전은 미국 하버드대에서 운영하는 ‘하버드필름아카이브’와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가 공동 주최한다. 홍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강원도의 힘’ 등 초기작을 비롯해 ‘오! 수정’ ‘생활의 발견’ ‘극장전’ ‘밤과 낮’ ‘하하하’ ‘옥희의 영화’ 등 8편이 이번 특별전을 통해 소개된다.
하버드필름아카이브는 2009년 이창동 감독, 지난해 봉준호 감독에 이어 3년 연속으로 한국 감독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이어서 미국인들에게 한국 영화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과 ‘극장전’ ‘생활의 발견’ 등 3편의 영문 자막 필름을 제공했다.
한편 홍 감독은 주최 측 초청으로 하버드대를 방문해 관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홍동희 기자@DHHONG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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