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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31일 은퇴 관련 기자회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3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은퇴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박지성이 31일 축구회관에서 축구대표팀 은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요청을 해왔다”면서 “아시안컵 3-4위전을 앞두고 대표팀 은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자 한국에서 직접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아시안컵 대회를 앞두고 아버지인 박성종씨를 통해 대회 이후 은퇴하겠다는 뜻을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에도 “아시안컵이 끝나면 대표팀 은퇴 여부에 대해 말하겠다”고 말했었다.

박지성은 대표팀의 사기를 생각해 은퇴에 대한 언급을 그동안 줄여왔으며, 이번 귀국길에 직접 은퇴 여부를 밝힌다는 입장이다. 한편 축구협회 측은 “박지성의 은퇴 가능성은 50대 50으로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박지성이 대표선수 생활을 계속하길 바라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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