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만5000여개 건설사를 대표하는 제 25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에 최삼규 이화공영 회장<사진>이 선임됐다. 건설협회 회장에 선임되면 향후 3년동안 총 18개 건설단체 대표인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도 당연직으로 맡게 돼 사실상 건설업계 최고 수장 자리에 올랐다.
대한건설협회는 24일 오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열어 앞으로 3년 동안 협회를 이끌 제25대 회장에 최삼규씨를 추대 형태로 선출한다고 밝혔다. 최 신임회장은 지난 2009년 5월부터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을 맡으면서 회원사 다수를 점하고 있는 중소업체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오너 출신이다.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용산고와 중앙대를 거쳐 지난 1971년부터 이화공영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이후 대한건설협회 제 15~19대 대의원과 16대 윤리위원장을 역임했다. 2009년에는 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으로 당선돼 회원사 권익옹호와 제도개선, 수주물량 확대 등에 앞장서왔다. 또한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전국연합회 회장 등으로 범죄활동 예방 및 각종 사회활동에도 기여해왔다.
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