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화협회(MPAA)는 23일 "지난해 세계 영화관 입장권 매출이 318억 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인 2009년보다 8%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남미지역이 상승폭이 컸다. 전년보다 무려 25% 증가한 21억 달러의 입장권 매출을 기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아시아지역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87억 달러의 입장권 매출을 올렸다. 이는 중국 관람객의 급증으로 풀이되고 있다.
북미지역에서 3D 영화의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전년보다 3D영화 편수도 5편이 늘었고 블록버스터 ‘토이스토리 3’ ‘슈렉 4’ 등 25편의 3D 영화가 상영돼 극장 매출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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