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ㆍ일 공동제작 TV 드라마 ‘스트레인저 6(Strangers 6)’가 올 하반기 MBC에서 방영된다.

중국 굴지의 영상제작회사인 북경화록영시고분유한공사가 메인 프로덕션을 맡고 후지TV, WOWOW, 인덱스 및 한국의 W MEDIA CONTENTS, 비엠씨 인베스트먼트, HnB 픽쳐스가 사업에 참가하며 촬영은 각국에서 진행된다.

지금까지 한ㆍ일, 중ㆍ일 등 2개국 공동제작 드라마는 있었지만, ‘스트레인저6’처럼 한국ㆍ중국ㆍ일본 등 3개국에 의한 공동제작은 세계 최초다.

‘스트레인저6’는 한ㆍ중ㆍ일의 각국 상층부 지시에 따라 소집된 여섯명의 국제기관 전문가 ‘스트레인저6’의 활약을 그린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스트레인저6’의 임무는 삼국경제공동구역을 존속시키기 위해 모든 골칫거리를 제거하고 기밀누설을 막는 일이다. 삼국경제공동구역이 만들어지게되는 배경이 흥미롭게 전개되며, 3국에서 선발된 남녀 6명의 목숨을 건 싸움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스트레인저6’의 주연배우들과 감독, 작가들은 3월 3일 서울에서 열릴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트레인저6’의 제작사인 ‘W Media Contents’ 관계자는 “앞으로 영상사업은 아시아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시야를 갖고 전개해야 한다. ‘스트레인저6’는 그 초석이 될 것이며, 콘텐츠 개발 단계에서부터 해외 진출을 위한 새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계획해 왔다”고 전했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