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준 PD는 “절반 정도의 성공”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우리는 게스트가 얘기하기 싫어하는 것은 묻지 말자는 주의다”면서 “우리가 그렇게 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게스트가 하고 싶은 말을 더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윤 PD는 또 게스트 선정 기준에 대해 “게스트를 섭외하는데 신념이 없었는데 조금씩 생기고 있다”면서 “꼭 특A급만을 섭외할 필요는 없다. 그 사람이 얼마나 잘 나가는 사람이냐보다 그 사람이 얼마나 할 이야기가 많은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잔잔한 반향과 감동을 일으켰으면 한다”고 게스트 섭외 원칙을 밝혔다.
‘승승장구’는 전반적으로 순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웃음과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지만 다소 밋밋하다는 점은 극복과제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