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 김종국, 장나라 등의 안무를 담당한 유명 댄서이자 가수 박정민이 지난 27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37세.
고인의 지인에 따르면 박정민은 지난 27일 오전 10시께 여자친구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가족들에 의해 발견됐다.
박정민은 댕신팀 스타시스템의 단장으로 활동하며 인기 가수의 안무를 맡아 연예계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댄서였다. 지난 2000년엔 그룹 DND를 결성해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연예 관계자들은 박정민이 3년 전 현역에서 은퇴한 뒤 사업을 시작했으나 실패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삼성동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10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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