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대회 중 하고나온 넥워머의 정체를 놓고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카이머는 8강전과 결승전 등에서 밝은 색 바탕에 무늬가 프린트된 묘한(?) 넥워머를 감고 나섰다.
카이머는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영어로는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 스누드?(여자들이 머리를 싸맬때 쓰는 망)”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축구선수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아는데,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서 착요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골프선수들이 흔히 입는 터틀넥셔츠나, 모자를 겸할 수 있는 넥워머와는 판이하게 틀려 미국 골프팬들에게는 낯설게 보인 것이 사실이다.
김성진기자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