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이윤진 부부는 1일 오후 7시께 서울 신사동 미래와 희망 산부인과에서 기다리던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예정일이었던 21일을 일주일 이상 넘겼던 만큼 기다림은 더 길었으나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한다. 아기는 2.84kg이다.
이범수는 지난해 6월 임신 소식을 접한 후 설렘과 기쁨을 감출 수 없었으나 드라마 ’자이언트’의 촬영으로 아내와 함께 할 시간은 부족했던 상황. 특히 지난주부터는 모든 스케줄을 정리하고 출산 준비에만 매진했던 상황이다.
첫 딸을 품에 안고 그는 “부모가 된다는 일이 이렇게 감동적인지 몰랐다.작년 드라마 ‘자이언트’를 찍느라 자주 집을 비웠는데 열 달 동안 고생한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5월 이범수는 14세 연하의 프리랜서 통역사 이윤진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08년 가을 영어교사와 제자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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