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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영화제작사무실 공간 반값에 제공
서울시가 오는 3월 상암DMC 첨단산업센터 5층에 영화 제작시 제작사무실로 쓸 수 있는 ‘프로덕션 오피스’ 개관을 앞두고 ‘사무실 임대료 반값만 내면 된다’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프로덕션 오피스는 92.5㎡ 규모의 A타입 6실, 53.9㎡ 규모 B타입 6실 등 총 12실로 구성된다. B타입은 두 개 실을 하나로 합쳐 한 개의 큰 사무실로 쓸 수도 있다.

입주자는 별도 보증금 없이 관리비와 월 임대료의 50%(서울시 50% 지원)만 내면 된다.

관리비와 임대료 등 A타입 입주자의 월 부담금은 A타입은 150만원 내외, B타입은 월 75만원 내외이다.

단기 임대로 인한 집기사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책ㆍ걸상, 컴퓨터, 복합기, TV, DVD플레이어 등이 기본시설로 갖춰져 있고, 23㎡, 36㎡ 크기의 회의실 2곳도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통 영화제작사가 6~8개월간 약 30평 내외 공간 임대, 사무집기 비용 등으로 6000만원 정도가 드는데 프로덕션 오피스를 이용하면 6개월 동안 450~900만원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고 말했다.

입주자 모집은 오는 7일까지이며, 입주가 결정되면 기본 6개월 이내, 1회 연장시 2개월을 추가로 쓸 수 있어 최대 8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상암DMC가 한국영화 제작을 위한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 공간을 마련해 제공 중이다. 지난 2008년에는 상암DMC 첨단산업센터 내 영화 기획 및 개발 공간인 ‘영화창작공간’을 오픈했다.

영화창작공간 중 감독존은 첨단산업센터 2층에, 프로듀서존은 8층에 마련돼 있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디자인산업과장은 “2층과 8층의 영화창작공간 오픈에 이어 5층에 프로덕션 오피스를 3월 개관해 상암DMC가 한국영화 기획 및 개발과 제작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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