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조합측은 주민선호도 조사와 조합원 평가를 거쳐 지난 24일 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청구아파트는 향후 행위허가, 분담금 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2011년 하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공사비는 244억 원 규모다.
리모델링을 통해 청구아파트는 2베이(BAY)인 각 세대의 구조가 3베이로 탈바꿈해 채광과 환기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가구당 전용면적도 현재 85㎡에서 110㎡로 30% 가량 늘어난다.
지하주차장도 지하 3층까지 확장됨에 따라 가구당 1.2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되며, 지상 1층은 필로티로 설계돼 보행 편의성과 개방성도 높아질 계획이다. 아울러 자연친화적인 조경 계획이 적용되고 휘트니스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추가된다.
정순식 기자/ sun@heraldcorp.com